[sbn뉴스=대전] 이주혜 기자
[앵커]
대전시는 지하철에 구축된 ‘인공지능 스테이션 안전시스템’이 정부의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습니다.
[기자]
인공지능 데이터 활용협의회 관계자들은 지난 3일 대전시청역을 방문해 ‘인공지능 스테이션 안전시스템’ 구축 현장과 넘어짐 사고 시연을 참관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역사에 설치된 CCTV와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기술인 심층학습 기술을 활용해 넘어짐·실신 등 13가지 이상행동과 객체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폭행이나 몰래카메라 촬영 등 지하철역 안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감지해 실시간으로 역무원에게 알리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전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사업 고도화를 목적으로 지하철 객차 안의 이상행동을 감지하는 기술을 실증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이 시스템은 작년 과기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3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62억 원을 투입해 도시철도 대전역과 시청역에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