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행정>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개선하라’ 전국 13개 지자체와 공동건의 등 4일 서천군정 소식

  • 등록 2021.11.04 13:34:45
크게보기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전국 13개 지자체와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개선 공동건의 등 4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개선하라’ 군, 전국 13개 지자체와 공동건의


서천군이 전국 13개 자치단체장들과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개선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대한 서명식을 비대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비대면 릴레이 서명식은 주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정책을 만들어냈던 광역의원 수가 줄어들게 되면 농촌 소외를 낳는다는 공통된 생각을 가진 13개 자치단체 간 상생과 협력을 도모하고, 인구중심의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방식을 도시와 농촌의 균형을 꾀할 수 있도록 개선해 진정한 지방자치와 국가균형 발전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동건의문에는 ▲2018년 헌법재판소 판결의 광역의원 선거의 인구편차허용기준 강화(4:1→3:1)는 농어촌의 지역성을 고려하지 않은 인구수 기준 선거구 획정임을 규탄하며 ▲행정구역 면적 등 비인구적 요소를 고려하여 지역대표성이 반영된 선거구를 획정해 줄 것 ▲공직선거법상 농어촌지역에 대한 특례조항을 신설해 줄 것을 건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충남 서천군을 비롯한 금산군, 충북 옥천군, 영동군, 경북 성주군, 청도군, 경남 거창군, 창녕군, 함안군, 고성군, 강원 평창군, 정선군, 영월군 등 13개 시·군·구 단체장들이 모두 참여해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개선을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 89곳 지정을 통해 지방 살리기에 본격 나선 시점에 발맞춰 인구중심이 아닌 비(非)인구적 요소를 고려한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방식 개선은 정부의 정책이 한층 더 지역에 집중되는 효과를 보일 것”이라며 “전국 13개 자치단체에서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대표성과 평등선거의 가치를 조화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공동건의문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구성되면 전달할 예정이다.


◇서천군, 도지정문화재 예산 확보액 2년 연속 1위


서천군이 충남도가 지정문화재의 보존을 위해 매년 추진하는 도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충남 15개 시군 중 최고액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충남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한 것이다.

▲비인읍성 정비사업(6억) ▲한산읍성 정비사업(5억) ▲서천 구병희 가옥 정비사업(2억5000만 원) ▲서천읍성 종합정비계획수립(6000만 원)등 총 6건의 사업이 충남도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노박래 군수는 “군민들이 함께 열심히 뛰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군민과 함께 문화재를 보존하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동자북마을,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수상 현판 제막식


서천군이 지난 3일 노박래 군수와 안중식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서천군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주관한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소득·체험분야 동상을 수상한 한산면 동자북마을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이번 제막행사는 동상 수상을 하게 된 동자북마을의 우수한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지난 2014년부터 농·어촌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개선 등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지자체가 스스로 역량을 발휘해 마을만들기와 농촌만들기 우수사례를 널리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 4월 7일부터 6월 23일 까지 신청·접수를 진행해 5개 분야에서 107개 시군, 1994개 마을이 참여했다.

1차 충남도 예선과 8월 현장평가를 거쳐 선발된 5개 분야 25개 팀은 지난 9월 9일 최종 본선심사를 거쳤으며, 한산면 동자북 마을은 소득·체험분야 동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해 시상금 1500만 원을 받았다.

동자북마을은 2007년부터 문화·역사마을 가꾸기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 갈숲지구 한옥조성사업을 거쳤고 충남도가 주관한 특화음식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한산소곡주, 한산세모시 등 지역 특화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농촌체험, 소득창출 등 꾸준한 공동체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주민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콘테스를 통해 동자북마을 주민들의 역량, 공동체비전, 소득·체험 성과 속에서 밝은 미래를 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마을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