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산] 나영찬 기자 = 충남도의 숙원 사업인 '서산공항' 건설이 예타 조사대상에 선정됐다.
지난 3일 양승조 충남지사는 공주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소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산공항이 3분기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남의 하늘길을 열어줄 서산공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고,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예타를 통과하면 ▲내년 기본계획 수립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24년 착공 ▲2026년 개항 등의 절차를 밟는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도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철저하게 자료를 준비하고 대응하는 한편, 대선 공약에 포함시켜 충남의 하늘 길을 개척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