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아산] 나영찬 기자 = 충남도가 신혼부부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충남꿈비채'의 청약이 최고 1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지난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꿈비채는 아산시 배방읍에 신혼부부 540호, 주거약자 60호 등 총 600호를 공급한다.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신혼부부 2.6 대 1, 주거약자 1.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25평형)는 최고 경쟁률 17 대 1, 평균 경쟁률 3.78 대 1을 기록했다.
그동안 주변 지역에 공급된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 임대아파트의 평균 청약률은 평균 0.57대 1로 확인됐다.
충남꿈비채의 높은 경쟁률은 더 저렴하고, 더 넓고, 더 좋은 육아 환경을 제공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충남도는 보고 있다.
한편, 충남꿈비채는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입주는 2022년 7월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꿈비채가 모든 주택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사업을 통해 선도적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며 “전국으로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다른 지방자치단체 및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