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해 오늘(26일)부터 선호도 조사를 시작한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선호도 조사는 지난 4월 시작해 최근 완료된 트램차량 디자인 용역 결과를 공개하고,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해 진행된다.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7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일단 외관 디자인을 먼저 선정하고, 선정된 차량 외관 디자인에 색상을 입혀 11월 중 2차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공개한 외관 디자인은 주제별로 ▲(1안) 항공우주를 지향하는 우주인 헬멧 ▲(2안) 시의 꽃 목련의 활짝 핀 꽃잎 ▲(3안) 시조 까치의 하늘로 날아오름 등이다.
트램차량 시민 선호도조사는 대전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현장 조사도 병행하게 된다.
현장 조사는 오늘(26일)부터 29일까지 DCC 사이언스페스티벌 행사장, 대전역, 도시철도 1호선(시청역, 정부청사역, 유성온천역), 복합터미널, 으능정이거리, 대전시청(1층) 등에서 진행된다.
한편,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연장 37.8km 정거장 37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사업비 7643억 원을 투자해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2022년 말까지 설계를 추진하고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를 착수해 2027년 개통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