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내년까지 29개 주요 간선도로 교차로에 조명탑과 횡단보도 집중 조명을 설치하는 조도개선사업을 완료한다고 26일 밝혔다.
조명탑과 횡단보도 집중조명은 야간에 시인성을 강화해 차량과 사람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조명탑은 약 25m 높이에서 조명을 비춰 조도를 5배(10→50룩스) 이상 높여준다.
대전시는 내년까지 계룡로 등 29개 주요간선도로에 총사업비 72억 원을 투입하여 조명탑 74개소(109기), 횡단보도집중조명 510개소(1157개)에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23억 원을 투자해 조명탑 32개소(38기), 횡단보도집중조명 177개소(486개) 설치했다.
내년에는 29억 원을 투자해 조명탑 21개소(42기), 횡단보도집중조명 197개소(394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월평역네거리 등 4곳의 교차로 조명탑 설치 전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야간 교통사고 건수가 51건에서 27건으로 크게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