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산양삼 뿌리와 함께 잎·줄기에 비만 억제 효과가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대표 청정 임산물인 ‘산양삼의 체지방 축적 억제 활성 연구’를 통해 산양삼의 뿌리, 잎, 줄기 추출물 등의 지방세포 지질축적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양삼은 인위적인 시설 없이 산지에 파종하거나 양묘한 종묘를 이식, 농약 및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키운 삼이다.
최근 산양삼은 항염증, 항암, 면역력 향상 등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산양삼 뿌리 이외의 조직부위별 활용 가능성에 대한 입증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안동대학교 정진부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공동연구팀은 산양삼 뿌리, 잎, 줄기의 추출물을 이용하여 지방세포 내 지질축적 및 중성지질 함량 감소 효능을 분석한 결과, 지질축적을 억제하고 중성지질 함량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인 ‘Food and Agricultural Immunology’ 32호에 게재됐다.
전권석 국립산림과학원 산양삼 연구실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근거로 청정 임산물인 산양삼의 이용범위 확대와 산업화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