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15개 도로망 확충 사업 204km에 5조4518억 원을 투입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들 사업 중, 대전시가 건의한 9개 사업이 국가계획에 올해 신규로 반영되며 국비 지원을 통해 대전시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국가계획 반영 등으로 중점 추진하는 광역‧순환도로망 구축 사업은 총 15개 사업으로 연장은 204㎞에 5조4518억 원 규모다.
현재,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590억)은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 중이고, 회덕IC 연결도로(986억)는 12월 착공 예정이다.
북대전IC~부강역 도로개설(3998억), 정림중~사정교 도로개설(906억), 대덕특구 동측진입로(825억)는 설계 중이다.
올해 신규로 국가계획에 반영된 사업 중 광역도로는 와동~신탄진동(1531억), 대덕특구~금남면(1766억) 2개 노선이고, 혼잡도로는 유성대로~화산교(1594억), 사정교~한밭대교(1914억), 비래동~와동(1202억), 산성동~대사동(1680억) 4개 노선이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3조1530억)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그동안 도로분야에서 국가계획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사업들이 올해 대거 반영되는 결실을 맺는 등 최대의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15개의 도로 사업이 시행되면 도심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지역간 이동 소요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며, 향후 30년간 통행시간 절감 등에 따라 약 143조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