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가> 윤호중 "국힘 '50억 클럽' 명단, 자폭 수류탄…친朴의 개발농단"

  • 등록 2021.10.07 11: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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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7일 국민의힘이 전날 '화천대유 50억 클럽 명단' 공개와 관련 "박근혜 호위 검사들이 희대의 개발농단 사태를 벌인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전날 발표한 명단을 언급하며 "어떤 이유로 이 명단을 폭로했는지 모르겠지만, 오죽 한심했으면 안방 같은 국민의힘 본진에 자폭 수류탄을 던졌겠느냐"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최재경 등과 언론인 홍 모 씨 여섯 명은 대부분 박근혜 정부의 박근혜에 의한 박근혜를 위한 검사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으로 (박근혜 전)대통령이 감옥에 가는 것을 보면서 친박이 끼리끼리 모여 개발농단 획책한 것으로 소름이 끼친다"라며 "갈 사람 가더라도 우리는 본전 찾자는 조폭 깡패 마인드가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이들의 농단으로 국민의 몫이 개발 차익이 국민의힘으로 들어간 이번 사태를 지켜보며 국민의 분노 게이지는 폭발 지경"이라며 "국민의힘 말대로 이재명 지사가 설계했으면 왜 국민의힘 인사들에게 전부 돈이 가느냐. 답 안 나오니 설계자라는 헛소리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50억 클럽 명단'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자신에게 "제가 본 것과 다른 버전의 명단을 조속히 배포하라"는 언급에 대해  "국민의힘 인사가 연루됐으면 당연히 당이 조사하고 선제 조치를 해야 하는데 관련자들을 비호하듯이 도보 행진하면서 명단이 다르다고 물타기를 했다"고 비난했다.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한 김웅 의원의 녹취록이 보도된 것을 거론하면서 "국민의힘은 언제까지 무자격 의원을 품을 것이냐"면서 김 의원에 대한 제명을 요구했다.

신경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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