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군산] 나영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고군산군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방축도 출렁다리'를 오는 15일 정식 개통한다.
1일 군산시에 따르면, 방축도 출렁다리는 사업비 17억 원을 투입해 설치한 길이 83m의 인도교다.
무인섬인 광대도와 유인섬인 방축도를 연결한 출렁다리는 동백숲길과 곳곳의 작은 해변 산책로와 어우러져 트레킹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다리 위에서 고군산군도의 명물인 독립문 바위를 볼 수도 있다.
방출도 출렁다리는 고군산군도 끝자락인 옥도면 말도리에 위치한 5개 섬 '말도~보농도~명도~광대도~방축도'를 잇는 4개의 인도교 중의 하나다.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전체 사업이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방축도 출렁다리를 우선 개통해 관광객들의 반응을 살피고, 전 구간 개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개설 사업은 유인섬(말도·명도·방축도)과 무인섬(보농도·광대도)을 포함한 5개 섬을 4개의 순수 인도교로만 연결하는 세계 최초의 사업이다.
▲제1교 말도~보농도 308m ▲제2교 보농도~명도 410m ▲제3교 명도~광대도 477m ▲제4교 광대도~방축도 83m 등 총연장이 1278m에 달한다.
내년 6월 제1교와 제2교를 동시에 개통할 예정이며, 오는 2023년 6월에는 전 구간이 개통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