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논산] 권주영 기자 = 충남 논산시가 아시아태평양 최고의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논산시는 어제(30일) IGC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학습도시연맹(APLC) 창립 총회에서 선진적인 학습도시의 모델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명예의 전당에 오른 헌정도시는 약 300여 곳에 달하는 도시 가운데 국내 4곳, 국외 4곳이다.
논산시는 체계적인 평생학습기반을 바탕으로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모든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논산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시민 기본 평생학습 장학금' 제도를 추진하며 평생교육을 균등하게 보장받는 의무교육 범위에서 한발 더 나아가 문화, 예술,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학습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한글대학'은 단순한 한글공부를 넘어 어르신 유튜버 활동, 한마음 글마실 기자단 등의 왕성한 활동으로 어르신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역할하고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는 노인 복지의 선도적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아시아태평양도시연맹의 창립을 위해 애써주신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님과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신 유은혜 교육부 장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명예로운 아시아태평양 최고의 학습도시로서 이름을 올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학습도시연맹'(APLC)은 '하나되는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를 비전으로 지역 간 협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학습도시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하고, 미래지향적 발전 촉진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도시연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