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청양] 유일한 기자 = 어제(27일) 오후 6시 10분경 충남 청양군 정산면에 위치한 애경화학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신고 4분 뒤 충남소방본부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1시간 4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배관과 집기류 등이 불에 타며 소방서 추산 41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학물질인 불포화폴리에스테르수지를 녹이는 과정에서 이상반응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충남도와 청양군은 "유해 화학물질의 유출이 우려되기에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실내에 대기해 달라"고 재난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 유해 화학물질은 확인되지 않았고 인명피해 역시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