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보령·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대전, 태안~서산을 연결하는 동서축 2개 고속도로가 새롭게 탄생한다.
지난 16일 충남도는 '보령·부여축 고속도로'와 '태안축 고속도로'가 국토교통부의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신규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보령·부여축 구간은 총 연장 70.5㎞로 2조2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이 고속도로는 대전과 세종 등 중부 내륙권과 서해안 지역 접근성을 높이게 된다.
태안축 고속도로는 총 연장 25㎞로, 1조2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서해안 지역과 태안기업도시, 충남공항, 충남혁신도시(내포신도시)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게 된다.
이번 종합계획에 두 노선이 신규로 지정되며 충남 내 고속도로 접근 시간은 도내 어느 곳에서든 30분 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앞으로 교통 수요 및 논리 개발을 통해 제6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26∼2030) 계획에 반영시켜 사업을 조기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