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영상> 추석 연휴 캠핑족 맞이 ‘안전’ 문제없나?…서천 지역 캠핑장 안전대책 시급

  • 등록 2021.09.04 19: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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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유일한 기자


[앵커]
늦장마가 끝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 자연 친화도시인 충남 서천군에는 많은 캠핑족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최대 5일이라는 긴 추석 연휴 또한 한몫을 할 것 같은데요,


그러나 늘어나는 캠핑 인구만큼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캠핑장 사용 수칙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입니다.


유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캠핑 인구 700만 시대

국내 캠핑 인구는 2019년 통계청 기준 600만 명이 넘어섰고 이제는 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노지캠핑, 오토캠핑, 글램핑 등 다양한 모습의 캠핑을 즐기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러 형태의 캠핑이 갖는 모습을 다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필수적으로 점검돼야 할 안전대책 마련은 시급해 보입니다.


*캠핑장 사고 해마다 늘어, 화재 사고 비중 61.9%
최근 3년간 한국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캠핑 용품 안전사고는 2018년 115건 2019년 139건 2020년 14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접수된 사고에서 화재는 무려 61.9%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지난 8월 태안군 한 오토캠핑장에서는 소나무 한 그루가 강풍에 쓰러지며 텐트를 덮쳐 2명이 머리에 타박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지난 4월 당진에서는 캠핑하던 60대 부부가 부탄가스로 작동되는 난방 기구의 원인으로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서천소방서 캠핑장 소방시설 점검 및 안전 수칙 홍보 예정
현재 서천군 내 정식 운영 중에 있는 캠핑장은 16개인데, 소방당국은 빠른 시일안에 캠핑장 내 소방시설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조정현 서천소방서 119구조구급 센터장
추석 연휴 및 가을철 캠핑 인구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캠핑장 내 소방시설 점검을 추진하는 동시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캠핑장 안전 수칙 등을 홍보할 예정입니다.


*캠핑장 내 화기 용품 사용 자제 안전 수칙 준수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화재예방과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바람직한 캠핑 문화 역시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정현 서천소방서 119구조구급 센터장
안전한 캠핑을 위해서 텐트 내에서 반드시 화기 용품 사용을 금지하여 주시고 모닥불 사용 시 주변 바닥에 물을 뿌려 화재를 예방하고 잔불 정리를 철저히 해주셔야 합니다. 특히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비치해 주시고 실내 난로 사용 금지 등 캠핑장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관할 지자체와 경찰서 협업으로 위생 단속 필요
소방당국의 안전대책 마련은 물론 관할 지자체와 경찰서의 협업으로 위생 기준 단속활동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sbn 뉴스 유일한입니다.



유일한 기자 news1@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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