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대전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과 관련해 보행 안전과 경관 향상에 중점을 둔 '저영향개발(LID) 시설공사 개선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저영향개발이란,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되지 못하는 불투수면을 줄여 강우 유출을 최소화하고 물순환 기능을 회복하는 개발방식이다.
이 같은 물환경 개선을 위한 ‘대전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은 현재 약 4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대전시와 한국환경공단은 서구 둔산권 시범사업지 내 LID시설 공사를 반영, 오는 9월부터 현장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총 공사비 250억 원(국비 70%)이 투입되는 물순환 시설공사는 대전시내 불투수면적률이 가장 높은 둔산·월평 일원(2.67㎢)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식생형·침투형 빗물처리시설을 설치해 도시 물순환 기능을 회복하고 침수예방, 수질개선, 온도저감 효과를 향상시키는 그린뉴딜-친환경 녹색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