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광역시 유성구 죽동 일원에 주택 7000호를 공급할 '대규모 신규 공공택지'가 조성된다.
30일 대전시는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에 유성구 죽동2지구가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성구 죽동2지구는 훼손된 개발제한구역으로 인근의 유성IC,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대덕연구개발특구, 세종·유성간 BRT 노선 등 개발이 예정되어 있던 지역이다.
이곳에는 약 84만㎡ 면적에 주택 7000호와 함께 생활 기반시설 등이 조성된다.
대전시는 2022년 하반기에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3년 지구지정, 2024년 개발계획이 승인된 후 보상착수, 2025년 착공해 오는 2029년에 최종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정부의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유성구 죽동2지구가 선정되어 주택시장 안정화와 주거복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