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유일한 기자
[앵커]
최근 충남 서천군에 귀농귀촌인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초보 농업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민관이 협력에 나섰습니다.
서천군은 중견 농업인들의 농업 지식을 초보 농업인에게 전수하며 안정적인 귀농귀촌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현장기술지원단’을 위촉했습니다.
이 소식을 유일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귀농귀촌 도울 ‘선도농업인 현장기술지원단 위촉식’ 열려
지난 24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선도농업인 현장기술지원단 위촉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위촉식에는 서천군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초보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이끌 축산, 작물, 원예 등 5개 작목별 선도농업인들이 자리했습니다.
위촉된 선도농업인은 초보 귀농인의 멘토가 되어 2년 동안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경험농업’ 재능 기부를 하게 됩니다.
정세희 /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장
지역 내 역량 있는 농업인들의 소중한 자산이며 활용가치가 높은 ‘경험농업’을 초보 농업인들이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오늘 현장기술지원단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농업기술센터는 선도농업인들의 경험과 지식은 분명 큰 자산이지만 초보 농업인에게 전수해 줄 수 있는 역량 강화가 먼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정세희 /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장
멘토 분들도 역량 강화를 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그분들에 대해서는 선진지 견학이나 아니면 멘토 교육, 이런 교육 기회 제공해드리고요.
◆노 군수 “특별한 보상 없음에도 자발적 참여한 농업인들에 감사”
노박래 서천군수는 특별한 보상이 없음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한 선도농업인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건넸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기꺼이 위촉장을 받아주시는 거에 대해서 정말 한 발짝 한 발짝 모든 것이 정말 소중하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장기술지원단에 위촉된 한산면의 이문복 씨는 “현장기술지원단에 추천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며, 농사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5년간 서천지역 귀농귀촌인 2600명 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고 도시민들의 안정을 위한 귀농·귀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서천군에는 2600명이 넘는 귀농인들이 유입됐습니다.
작년에 유입된 귀농·귀촌인은 총 438세대 621명으로 집계됐고, 올해는 1분기에만 177세대 260명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동안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 전담기구 설치는 물론 귀농 단계별 교육과 상담지원, 도시민 농촌 유지 지원 등 맞춤형 정책을 펼쳐왔는데,
특히 올해부터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임시 주거공간을 지원하며 예비 귀농인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지원 사업 발굴에 열을 올렸습니다.
◆서천농기센터, 지속 가능한 농촌 교육 마련에 ‘총력’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초보 농업인들을 위한 실습농장을 조성하며 플랫폼과 인력풀을 가동해 지속 가능한 농촌 교육 마련에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희 /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장
앞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 선진 농업인 분들 중에서 실습농장이 가능한 분들은 경영 실습농장으로 별도로 농장을 실습농장을 만들어서 초보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에 있습니다.
sbn 뉴스 유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