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여론> 忠淸, 대권주자 지지율 윤석열 32.3% 이재명 21%...가상대결도 尹이 李 李앞서

  • 등록 2021.08.26 16:10:00
크게보기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에서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율에서 앞서지만, 전국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6일 조사됐다.


보수 야권의 후보적합도에서는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20%대에서 한자릿수 경쟁을, 진보여권에서는 이 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이 역시 한자릿수로 추격하는 것으로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 201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2.2%p)을 <본지>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전 검찰총장)의 충청권 지지율은32.3%(전국  26.5%)로 지난 3월부터 지켜온 선두를 유지했다.

2주 전 조사(8월 9~10일) 26.3% 보다 0.2%p가 올라 두 달여간의  내림세는 멈췄다. 
 
2위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경기도지사)의 충청권 지지율은 21%(전국 24.9%)로 전체적으로 볼때 지난 조사  25.9%보다 1.0%p 하락한 24.9%를 나타냈다.


윤 전 총장과의 격차는 1.6%p로, 직전 조사(0.4%p)보다 벌어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안 접전여서 우열을 가리기는 이르다.

윤 전 총장은 대전·세종·충청(▲5.2%p), 인천·경기(▲3.8%p), 60대(▲8.7%p), 무당층(▲4.6%p)에서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7.7%p)과 부산·울산·경남(▼5.6%p), 70대 이상(▼3.8%p)과 20대(▼3.7%p)에서는 떨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과반인 53.8%가 윤 전 총장을 선호했으며 이는 지난 조사(53.9%)와 거의 같다.

이재명은 광주·전라(▼8.0%p), 50대(▼4.3%p)와 20대(▼3.6%p), 무당층(▼6.5%p)과 열린민주당 지지층(▼3.2%p)에서 선호도가 빠졌다. 

대신 대구·경북(▲4.8%p)과 부산·울산·경남(▲3.0%p) 등에서 조금씩 오르며 전체 내림세는  줄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선호도는 과반인 51.0%(▼0.4%p)였다.

3위 이낙연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민주당 전 대표)는 충청권에서 10.9%( 전국 12.8%)였다.

전체적으로 2주 전보다 선호도가 0.1%p 하락했다.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는 12.1%p로 직전 조사(13.0%p)보다 조금 줄었다. 민주당 지지층의 선호도는 31.4%(▲1.4%p)였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국회의원)는 충청에서 9.1%(전국 8.1%)를 기록해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직전 조사보다 2.7%p 올라 상승 폭이 제법 크다. 이 조사가 시작한 이래 자신의 최고 기록이다. 이전 최고치는 2020년 4월 조사의 7.6%였다.

반면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전 감사원장)은 충청에서 5.6%( 전국 4.0%)로 한 계단 내려앉은 5위를 기록했다. 

2주 전보다 2.1%p 하락, 지난 6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가 반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만 봤을 때도 5.2%p 하락한 7.3%로, 홍준표 의원(14.2%)에 밀렸다.

이어  전국적으로 추미애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전 법무부장관) 3.7%(▲0.8%p), 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대선 예비후보 3.1%(▲0.7%p),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9%(▲0.6%p),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2.4%(▲0.4%p), 정세균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전 국무총리) 1.7%(▼0.4%p),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1.5%(▲0.4%p), 국민의힘 소속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1.1%(▼0.2%p) 순이었다.

다음으로 원희룡 대선 예비후보(전 제주도지사)는 0.6%(▼0.8%p)였고, 최근 제3지대 출마를 공식화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0.6%로 동률을 기록했다. 그 뒤는 김두관 의원 0.4%(▼0.3%p), 박용진 의원 0.3%(▼0.8%p)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0.9%(▲0.4%p), '없음'은 3.3%(▼0.3%p), '잘 모름'은 1.3%(▼0.2%p)로 나타났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추미애·정세균·심상정·김두관·박용진)의 선호도 총합은 직전 조사보다 1.5%p 하락해 45.2%였다.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최재형·유승민·안철수·윤희숙·황교안·원희룡·김동연)의 선호도 총합은 이전보다 1.6%p 상승한 49.4%였다.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는 윤석열이 이재명 또는 이낙연과의 대결에서 모두 앞섰으나, 격차를 벌리지는 못했다.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과 이재명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을 때, 윤석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2.5%로 직전 조사보다 0.4%p 늘었다. 이재명에 투표하겠다는 응답 역시 36.3%로 직전 조사보다 0.4%p 많아졌다. 두 사람의 격차는 6.2%로 지난번과 똑같았다. 부동층은 21.1%로 이전 조사(21.9%)보다 0.8%p 줄어들었다.
 

윤석열-이낙연 가상대결의 경우 두 사람 모두 소폭 하락하며 윤석열은 43.1%(▼0.6%p), 이낙연은 32.3%(▼0.7%p)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0.8%p로 직전 조사에서 0.1%p 늘었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1.7%(▼1.4%p)로 여전히 1위였다. 2위 이낙연 전 대표는 21.7%(▼0.1%p), 박용진 의원 7.1%(▲0.4%p),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6.4%(▲0.8%p), 정세균 전 국무총리 5.4%(▼0.4%p), 김두관 의원 1.3%(▲0.2%p)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26.3%(없음 21.8% + 잘 모름 4.5%)다. 
 
민주당 지지층(n=596)만 놓고 보면, 이재명은 53.6%(▲1.0%p)로 과반을 지켰다. 2위 이낙연은 32.7%(▼0.8%p), 추미애 6.0%(▲2.0%p), 정세균 3.4%(▼0.7%p), 박용진 1.2%(▼0.1%p), 김두관 1.1%(▲0.4%p)로 나타났다. 큰 변화는 없는 가운데, 직전 조사에서 2.8%p 하락했던 추미애가 2.0%p 상승하며 반등한 게 눈에 띈다.
 
모든 권역별로 이재명이 앞선 가운데 대전.세종.충청(이재명 25.5% - 이낙연 23.1%)과 광주.전라(31.7% - 27.8%)에선 접전 양상이다. 연령대별로는 18·19세 포함 20대(24.1% - 27.0%), 30대(27.5% - 28.5%)에서 이재명-이낙연 간 접전 양상이었고, 40대(44.1% - 20.1%)와 50대(38.7% - 16.2%)에서는 이재명이 크게 앞섰다.
 

남성(34.5% - 17.8%)는 이재명 쪽이 높았고, 여자(29.0% - 25.5%)는 접전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8.1% - 26.3%), 중도층(30.6% - 22.7%)에서 이재명이 앞섰고, 보수층(20.3% - 17.9%)에선 접전이다.

'보수 야권의 대선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전 검찰총장)가 28.6%(▲1.4%p)로 1위를 지켰다. 이어 2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주 전 조사(8월 9~10일)보다 4.8%p 상승한 20.2%를 기록했다. 1-2위 격차는 2주 전 11.8%p에서 8.4%p 차이로 한자릿수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전 의원은 변동 없이 11.4%(-)로 3위를 유지했다.

 

다음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3%(▲0.3%p)였고,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전 감사원장)가 다소 하락한 4.6%(▼3.7%)로 그 뒤를 이었다.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전 제주도지사, ▼1.8%p)와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0.5%p),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0.2%p)이 2.7%로 동률을 기록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2.2%(▲0.4%p), 국민의힘 소속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2.0%(▼0.1%p), 박진 국민의힘 의원 0.5%, 국민의힘 소속 안상수 전 의원 0.4%(▼0.4%p)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후보'는 0.8%, 부동층은 15.9%(없다 12.3% + 잘 모름 3.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경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