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통> 천안 동북부 교통 숨통 트인다...'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4개 확정

  • 등록 2021.08.26 13:52:00
크게보기


[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 동북부의 교통 숨통이 확 트인다.

26일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재부에서 지난 24일 개최한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4개 도로사업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4개 사업은 ▲천안형 외곽순환도로 개설 ▲북면~입장 국지도57호선 확장을 포함하는 성거~목천 국도1호 대체우회도로 ▲목천~삼룡 국도1호선 도로확장공사 ▲음봉~성환간 국지도 70호 도로확장공사 등이다.

4개 사업 모두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국가 직접 사업이다. 오는 2027년까지 약 1조 원을 들여 30㎞의 순환 도로교통망이 확충된다.

먼저 외곽순환도로의 주요 축이자 계획 구간 중 동북부지역 노선인 성거~목천 국도1호 대체우회도로는 성거읍 송남리 국지도23호선에서 목천읍 운전리 국도21호선까지 신설하는 도로다.

총 12.9㎞의 구간 4차로 신설에 사업비 5365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천안시는 단일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국도1호선의 간선기능 제고 및 경부고속도로의 분산기능 강화를 통해 서북구와 동남구를 연결하는 균형발전의 통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목천~삼룡 국도1호선 확장사업은 남천안IC에서 청삼교차로까지 4.3㎞ 구간을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국비 639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대전과 세종시를 연결하는 국도1호선 중 청삼교차로에서 남천안IC까지 상습정체가 발생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며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시내로의 접근성 높일 계획이다.

북면~입장간 국지도57호선 시설개량사업은 사업비 533억 원을 투입해 북면 운용리에서 입장면 양대리까지 일부 터널공사를 포함한 2차로로 선형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국지도 57호선은 높은 경사와 굴곡도가 심하고 차선폭이 좁아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2.85㎞ 구간에 대해 구불구불한 선형을 개선한다.

음봉~성환간 국지도70호선 확장사업은 사업비 881억 원을 투입해 아산시 음봉면 원남리부터 천안시 성환읍 매주리까지 9.3㎞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산업단지 이용차량이 많아 차량을 도심내로 진입하는 것을 억제하고 성환읍의 다양한 접근경로 확대함은 물론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와 연계해 수도권 및 경기권과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4개의 도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상습정체구간 해소 및 지역균형발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