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당진] 권주영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고용 문제로 집회가 벌어지고 있는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찾아 노사 대화로 합의점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24일 양승조 지사는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가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긴급 방문했다.
양 지사는 이날 현대제철에서 박종선 부사장, 이강근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장 등 노사 대표를 잇따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박종선 부사장에게 현대제철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강근 지회장에게는 노조 활동 과정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야 하며, 제철소 통제센터는 정상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양 지사는 노사 양측에 "고용 안정과 공정 재배치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제철과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는 26일부터 29일까지 문제 해결을 위한 집중교섭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