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국회> 국힘, '부동산 의혹' 5명 탈당 권유…비례 한무경은 '제명' 방침

  • 등록 2021.08.24 20:36:35
크게보기


[sbn뉴스=서울]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이 드러난 당소속 의원 12명 가운데 5명에 대해서는 탈당 권고, 1명에 대해서는 제명 조치를 내렸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는 오전 8시부터 7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원회가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법령위반 의혹이 있다고 통보된 의원은 강기윤,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송석준, 안병길, 윤희숙,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가나다순) 등 12명이다.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오전부터 해당 의원들을 화상으로 연결, 투기 의혹에 대한 본인 소명을 듣고 이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이 대표는 회의 직후  "안병길, 윤희숙, 송석준 의원은 해당 부동산이 본인 소유가 아니고 본인이 (투기) 행위에 개입한 바가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의원의 경우 토지 취득 경위가 소명됐고 이미 매각됐거나 즉각 처분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최고위원회의는 이들  6명의 의원에 대해서는 소명이 이뤄졌다고 보고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강기윤,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은 만장일치로, 모두의 뜻을 모아 탈당과 함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으로 요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6명의 의원들에 대해서는 탈당을 권유한 것이다.

이 가운데 비례대표 의원인 한무경 의원은 '제명' 대상으로 의결했다.

한무경 의원은 다음 의원총회에 제명안을 상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신경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