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로부터 부동산거래 법령 위반 의혹을 통보받은 국민의힘 국회의원 12명에 대한 당차원의 징계가 24일 윤곽이 드러낼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준석 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과 관련한 당 차원의 조치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권익위가 통보한 소속 의원 12명 명단의 공개 여부 ▲처분 수위 ▲처분 방식 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혹이 제기된 의원 당사자들의 소명을 듣는 절차도 거칠 전망이다.
관심은 당차원의 조치다.
그러나 국민의힘 당 안팎에서는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지역구 의원에 탈당을 권유하거나 비례대표 의원을 제명했던 방식과 다른 조치가 내려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개헌 저지선을 가까스로 넘긴 상태라서 탈당이나 제명이 아니라 , 당사자들에게 부동산 매각을 권고하는 방식 등이 검토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의혹의 당사자들에 대한 심의도 당 윤리위원회에 일임할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이날 최고위원회에서는 당 윤리위원회 구성 문제도 다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