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가> 국민의힘 등 5野 국회의원들 부동산 투기 권익위 조사...23일 나온다

  • 등록 2021.08.22 13: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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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과 나머지  비교섭 정당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결과가 23일 발표되면서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의 규모와 대상자에 따라 그동안 여권을 향했던 부동산 투기 비난 여론이  야권으로 부메랑처럼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력가가 많아 결과 발표에 따라 충격파가 더 클 것이란 예상속에 이준석 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국민의힘 의원은 10명 안팎이 권익위로부터 소명자료 제출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지도부도 이들 의원에 대해 개별면담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에서는 강한 수위의 징계 조치로 민주당의 '부동산 내로남불' 이미지와 차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6월 대표 당선 기자회견에서도 “적어도 민주당의 기준보다 엄격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고 말했었다.

앞서 민주당은 권익위 조사에서 의혹이 불거진 12명에 대해 '탈당 권유'라는 고강도 결정을 내렸었다..

그러나 지역구 의원 10명 전원이 아직까지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 

탈당을 거부해온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최근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 발표를 얻어, 당의 징계조치가 철회되기도 했다.

비례대표 2명(윤미향·양이원영 의원)은 제명됐으나 의원직 유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의 고민은 '의석 수'다.

소속 의원이 104명이라 의혹이 불거진 의원들을 어떻게 징계 하느냐에 따라 개헌저지선(101석)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권익위 조사 결과, 의혹 규모에 따라 대권 레이스 여야 구도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신경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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