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3.9 대선> 이준석 "尹과의 통화 녹취파일 없다"...尹측 "불쾌하다"

  • 등록 2021.08.15 13: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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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통화 녹취 및 녹취록 유출 논란에 대해 녹취록이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윤 전 총장 캠프 조직본부장인 이철규 의원은 SNS에서 "당 대표라는 사람이 자당 유력 후보와의 통화를 녹음하고 그 녹취록이 유출됐다는 뉴스를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이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2일 윤 전 총장과의 통화를 녹음했고, 실무진이 녹취를 풀어 문서화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 녹취록이 당 밖으로 유출된 것이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일부러 녹음을 한 것은 아니고 사용하는 휴대폰에 자동녹음기능이 있어서 녹음이 된 것”이라며 “실무진이 녹취를 풀었는데 이것이 실수로 밖으로 흘러나가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 측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이 녹음과 녹취록이 유출된 사실을 보고 받았다“며 ”기분이 좋을 리가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이처럼 확산되자 이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녹취파일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당연히 녹취록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녹취록 의혹에 대해 "해당 일자에 윤 후보와 나눈 대화는, 60여 명 이상의 언론인들로부터 구체적 내용에 대한 집중 취재가 들어왔다"며 "대화가 길지 않아 대부분의 내용이 취재 과정에서 언론인들에게 전달됐고 그런 구두로 전달된 부분이 정리돼 문건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중에 도는 일부 녹취록 문건에 대해 "그런 전달된 내용을 정리해 놓은 양식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이 대표는 또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발언을 한 것을 들었다고 정체불명의 정보지에 지목된 언론사 기자가 방금 전화로 사실무근이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알려왔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 대표가 종합 일간지 기자에게 토론회 두 번이면 윤 후보를 낙마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는 취지의 정보지가 돌자 이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전면 부인한 것이다. 

신경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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