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여론> 충청인에게 도쿄올림픽 인상적인 선수? 가장 흥미로운 종목? 물었더니 (한국갤럽)

  • 등록 2021.08.13 15: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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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충청인들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8일까지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가장 인상적인 한국선수로 10명 중 6명이 여자 배구팀의 김연경 선수를 꼽았다는 조사가 13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 갤럽이  도쿄 올림픽 폐회직후인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한국 대표팀에 대한 조사결과를 <본지>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충청인은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16위를 기록한 우리 대표팀 성적에 대해, '기대 이상' 26%(전국 25%), '기대 이하' 34%(전국 31%), '기대만큼의 결과' 32%( 전국 31%)로 삼분(三分)됐다., 나머지 8%( 전국13%)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3 차례 하계 올림픽과 달리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우리 대표팀이 종합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라며 "이번 성적이 '기대 이하'라는 소감도 리우 때보다 많았다(17%→31%)"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대회 개최 전 관심이나 전망에 비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평가"라며 "특히, '기대 이상'이란 응답은 남성(20%)보다 여성(30%), 20대(37%)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충청인이 도쿄올림픽에서 가장 흥미롭게 본 종목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배구' 69%(전국 68%)으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양궁'46%(전국 44%), '펜싱'14%(전국 9%), '야구'10%(8%), '축구 6%(전국 7%)', '높이뛰기'6%(전국 7%), '수영'5%(전국 6%), '체조'3%(전국 5%), '탁구'5%,(전국 3%) '근대5종'3%(전국 3%), '육상'4%(전국  3%), '클라이밍' 1%(전국2%) 순으로 나타났다.

갤럽은 "배구는 세계 최고 선수 김연경을 필두로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8강, 이번 도쿄 올림픽에선 4강에 진출해 새 역사를 썼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양궁은 여자 단체전 9연패 달성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 면모를 다졌다"라면서 "높이뛰기, 근대5종, 클라이밍은 이번 올림픽에서 출전 선수들의 활약과 더불어 새로이 부상한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이번 올림픽 개회 직전 조사에서 관심 종목 상위 10개(2개까지 자유응답)는 '축구'(40%), '야구'(20%), '양궁'(16%), '배구'(7%), '육상', '수영', '태권도'(이상 4%), '사격'(3%), '펜싱', '유도'(이상 2%) 순인 것에 비해 크게 달라졌다.

충청인에게 우리 대표팀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를 물었더니(2명까지 자유응답) '김연경' 60%(배구, 전국 63%)이 압도적이었다.

이어 '안산'33%(양궁, 전국 35%), '김제덕'20%(양궁, 전국 13%), '우상혁'12%(높이뛰기, 전국 11%), '황선우7%'(수영, 전국 7%), '여서정'5%(체조, 전국 6%), '전웅태'2%(근대5종 전국 3%), '신유빈'4%(탁구. 전국 3%), '신재환'2%(체조,전국 2%), '우하람'1%(다이빙. 전국 1.2%), '서채현'(클라이밍)(이상 1.2%)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김연경은 이번 올림픽 직후 국가대표에서 물러났으나, 오랜 기간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활약상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한국 최초 하계 올림픽 금메달 3관왕 안산은 대회 초기 '악플 테러'에 의연한 대처로도 주목받았다"라며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17세 김제덕은 끊임없는 '파이팅'으로 남다른 패기를 발산했다. 높이뛰기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4위에 오른 우상혁은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과 거수경례로 눈길을 모았다"고 해석했다.

이어 "모든 성·연령별로 김연경과 안산이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 1, 2위로 꼽혔으며, 20·30대 여성에서 특히 높은 지지를 받았다"라며 "김제덕은 20대 남성, 우상혁은 40·50대, 근대5종 첫 메달리스트 전웅태는 40대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언급됐다"라고 설명했다.



충청인에게 코로나 19로 인한 무관중으로 치른 도쿄올림픽으로  생활이 더 즐거웠나, 아니면 그렇지 않나고 물었더니 '즐거웠다'는 응답이 54%(전국 53%)인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37%( 전국 37%), 9%(전국은 10%)는 답변을 유보했다.

자세한 개요나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관위 여론조사 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경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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