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3.9대선> 충청, 윤석열(27.1%)>이재명(23%)>이낙연(13.4%)...양자대결 尹이 오차 밖 우위 (리얼미터·오마이뉴스)

  • 등록 2021.08.12 13: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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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내년 3.9대선을 6개월 앞두고 충청에서는 국민의힘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 유력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우위가 지속된다는 조사가 13일 나왔다.


전국적으로는 윤 전 총장의 하락세 지속과 이지사간  보합으로 인한 1-2위 초접전이, 그리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하락이 이어졌다.

하지만 양자가상 대결에서는 오히려 윤석열 전 총장이 이 지사와 이전 대표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해 지난 9일(월)~10일(화)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31명(3만9012명 접촉, 응답률 5.2%,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2.2%p)에서 이같이 집계됐다.

충청권에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27.1% (전국 26.3%) ▲이 지사 23%(전국 25.9%) ▲ 이 전 대표 13.4%( 전국 12.9%)▲최재형 전 감사원장 5.8%( 전국 6.1%) ▲정세균 전 국무총리 4,7%( 전국 2.1%) ▲ 윤희숙 국회의원 3.3%(전국 2.0%)순이다.

이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3%( 전국 1.3%)  ▲원희룡 전 제주지사 2.9%(전국 1.4%) ▲하태경 국회의원 2.5%(전국 0.7%)▲홍준표 1.9%( 전국 5.4%)▲안철수 국민의당대표 1.9%( 전국 2.3%) ▲추미애 전 법무장관 1.4%( 전국 2.9%)▲심상정 국회의원 0.9%(전국 1.1%) ▲박용진 국회의원 0.9%( 전국 1.1%) ▲ 김두관 국회의원 0.7%( 전국 0.7%)로 분석됐다.



윤 전 총장은 충청을 비롯 전국적으로 전히 선두이지만 2주 전(7월 26~27일 조사)보다  전국적으로 1.2%p 빠졌고, 6월 2주차 조사 이후 4회 연속 하락세다. 

이 지사는 지난 조사보다 0.4%p 상승하며 25.9%를 기록했다. 

선두 윤 전 총장과는 불과 0.4%p 차이 초박빙이다. 지금까지 조사 가운데  가장 좁은 격차다.

윤석열은 대전·세종·충청(▼6.2%p), 부산·울산·경남(▼2.6%p), 60대(▼7.5%p), 정의당 지지층(▼9.5%p), 무당층(▼7.1%p), 국민의힘 지지층(▼4.1%p), 중도층(▼4.0%p)에서 주로 하락했다. 대구·경북(▲2.6%p)과 광주·전라(▲2.5%p), 30대(▲2.9%p)에서는 상승했다.

이재명은 광주·전라(▲6.3%p)에서 지지율을 회복하며 추격세를 뒷받침했다. 20대(▲2.9%p), 중도층(▲2.2%p), 열린민주당 지지층(▲6.0%p), 민주당 지지층(▲3.1%p)에서 주로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2.4%p), 30대(▼3.1%p)에서는 하락했다.

반등 후 오름세를 타는 듯 했던 이낙연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민주당 전 대표)는 이번에는 3.1%p 하락하며 12.9%로 3위에 머물렀다.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는 13.0%p로 벌어졌다. 서울(▼7.7%p), 광주·전라(▼7.7%p), 70세 이상(▼6.3%p), 20대(▼5.1%p), 30대(▼5.1%p), 민주당 지지층(▼4.4%p), 무당층(▼4.2%p)에서 주로 하락했다.



이어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전 감사원장)가 지난 조사 대비 0.6%p 상승하며 6.1%를 기록, 4위를 지켰다. 6월 2주차 조사에서 첫 등장한 이후 계속된 상승세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의 선호도가 12.5%로, 지난 조사(10.7%)보다 더 올랐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5.4%로 최재형을 바짝 쫓았다. 지난 조사 대비 1.0%p 상승한 수치다.

범보수·야권 주자군 47.8%로  범진보·여권 주자군 46.7%를 미세하게 역전됐다.

범보수 야권 주자군( 윤석열 최재형·홍준표·유승민·안철수·윤희숙·황교안·원희룡·하태경)의 선호도 총합은 1.8%p 상승한 47.8%를 기록했다.

반면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추미애·정세균·심상정·박용진·김두관)의 선호도 총합은 직전 조사보다 3.3%p 하락해 46.7%였다. 격차는 1.1%p로 오차범위 안이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2.0%p 상승해 38.1%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2.5%p 하락하며 32.1%에 그쳤다. 

열린민주당은 6.9%, 국민의당은 6.5%, 정의당은 3.6%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부정 평가가 55.8%(매우 잘못 42.0% + 잘못한 편 13.8%)로 지난 조사보다 1.7%p 올랐다.



긍정 평가는 2.3%p 빠진 40.1%(매우 잘함 23.2% + 잘한 편 16.9%)였다.

가상양자 대결의 경우  오히려 윤 전 총장이 올랐다.

윤석열은 이재명 또는 이낙연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모두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섰다.
 
내년 3.9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과 이재명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을 때, 윤석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2.1%로 직전 조사(40.7%)보다 1.4%p 늘었다.

반면, 이재명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5.9%로 직전 조사(38.0%)보다 2.1%p 줄었다(부동층 21.9%). 

격차는 6.2%로 오차범위를 벗어난 윤석열 우세다. 2주전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또한 윤석열-이낙연 가상대결의 경우 윤석열은 43.7%, 이낙연은 33.0%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0.7%p로, 오차범위를 넘어선 것은 물론 직전 조사보다 두 배 이상 벌어졌다. 부동층은 23.3%로 2.8%p 늘었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32.8%(직전 7월 12~13일 조사 대비 ▼0.1%p)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23.0%(▼0.2%p)는 이낙연 전 대표를 꼽았다.



1·2위 간 격차는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2.2%p)를 벗어난 9.8%p다.
 
다음은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8.3% ▼1.2%p), 박용진 의원(6.1% ▲0.7%p), 정세균 전 국무총리(4.1% ▼0.5%p), 김두관 의원(1.6% - ) 순이었다. 부동층은 24.1%(없음 19.6%+잘 모름 4.5%)였다.

야권의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13명의 후보 적합도를 조사했다. '보수 야권의 대선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27.2%(2주 전 7월 26~27일 조사 대비 ▼1.8%p)가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전 검찰총장)을 꼽았다.
 
그 뒤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으로 15.4%(▲2.1%p)였다. 선두 윤석열과 차이가 많이 나지만, 직전 조사 대비 윤석열은 내리고 홍준표는 오른 결과다.
 
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전 의원이 11.4%(▲3.1%p),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전 감사원장) 8.3%(▲0.7%p),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0%(▼0.4%p),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전 제주도지사) 4.5%(▲0.3%p) 순이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1.8%(▼1.0%p),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2.5%(▲0.1%p),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2.2%(▲0.2%p), 국민의힘 소속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2.1%(▲0.2%p), 국민의힘 소속 안상수 전 의원 0.8%(▼0.2%p),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0.6%(▼0.7%p), 박진 국민의힘 의원 0.5%(▼0.1%p)로 조사됐다. 기타후보는 1.5%, 부동층은 16.1%(없음 12.0% + 잘 모름 4.1%)였다. 심으로 재결집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반면 "범여권은 네거티브 공방의 영향으로 정체되고 있다, 전방위적으로 나쁜 영향을 끼치며 중도층이 이탈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집방법은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을 사용했고, 통계보정은 2021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관위 여론조사 심의위 홈페이지와 리얼미터, 오마이뉴스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경용 대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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