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가수원역~논산역 고속화 사업과 관련해 "충청권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허태정 시장은 11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충청권 시도지사 현안 간담회'에서 고속화 사업과 관련한 충청권 역량 결집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단순히 시간 단축(10분) 효과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대전·충남·호남의 접근성 강화를 통한 중부권 메가시티 구축에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면한 충청권 현안에 대한 당위성이 무게감 있게 논의될 수 있도록 4개 시도가 함께 고민하고 돌파구를 찾아야하는 시점으로, 충청권의 비전이 국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공조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지난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결정 고시에 포함돼 사업 추진이 확정됐으며, 사업비 777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전역에서 논산역 구간이 45㎞에서 34㎞로 단축되며, 운행시간은 30분에서 23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