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충남] 유일한 기자
[앵커]
충남도가 국내 유일 이기작이 가능한 극조생종 ‘빠르미’를 일반 농가에서 대량 재배에 성공했다고 지난 6일 밝혔습니다.
[기자]
향후 ‘빠르미’를 일반에 본격 보급하면 기후변화 시대 식량 위기 대응과 국내 식량 자급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에 수확한 빠르미는 당진 송악 해나루쌀조합 소속 25농가 33ha 규모의 농지에서 재배한 것으로, 지난 4월 말~5월 초 이앙했습니다.
빠르미를 도 농업기술원 시험포장 등에서 소규모로 재배한 적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일반 농가가 대규모로 재배하기는 처음입니다.
빠르미를 이용한 이기작은 재배 기간이 짧아 농약 등 농자재 비용과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며, 짧은 생육 기간으로 가뭄과 태풍을 피해 재배하거나, 자연재해 피해 시 다시 재배를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