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산업> 충청권, 대전에 인공지능·메타버스 융합생태계 구축...4개 시도 협약

  • 등록 2021.08.09 12:46:38
크게보기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권 인공지능·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은다.

대전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지자체에서 실증·확산해 나가는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9일 대전광역시 등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융합한 신사업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메타버스(Metaverse)'란 현실·가상이 결합한 '초월(Meta) 세계(Universe)'를 뜻하는 말이다. IT기술을 토대로 만들어지는 여가 생활과 경제 활동이 가능한 가상융합공간을 뜻한다.

각 지자체는 인공지능 솔루션과 메타버스 환경을 활용해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등 지역 주력산업을 지원한다.

개발된 기술은 사회복지, 교통, 안전, 환경 분야 등에 적용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게 된다.

앞서, 4개 지자체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대덕특구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전문가 협의체를 결성했다.

협의체에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디지털트윈, 5G, 슈퍼컴퓨팅, 데이터, 콘텐츠 등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융합에 필요한 각 요소기술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앞으로 협의체는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에너지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분야별 연구기관을 비롯한 국내외 IT기업과도 손잡고 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자문위원장을 맡은 조민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부원장은 “인공지능과 결합한 메타버스로의 사회경제 전환은 펜데믹 이후의 시대적 요구”라며 “대덕특구 소재 대학과 정부출연연이 가진 인공지능 기술과 메타버스 인프라 역량이 충청권의 도시 역량과 융합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주영 기자 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