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9일 허태정 대전시장이 국회에서 박병석 의장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허 시장은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과 지역 혁신 성장 사업 추진에 필요한 내년 국비를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허 시장이 지원을 요청한 사업은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조성 ▲대청호 추동 제2 취수탑 및 도수터널 건설 ▲보문산 친환경 목조전망대 조성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전국소상공인 전문연수원 대전 건립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사업 등 6개 지역 문화·경제 활성화 사업이다.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과 지역 혁신 성장에 마중물이 될 사업에 관심을 가져달라고도 요청했다.
예타 마무리 단계인 ▲현도교~신구교 도로개설 ▲시장선도 K-sensor기술개발 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당위성을 설명했다.
9월과 오는 12월까지 예비타당성조사가 각각 진행 중인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호남선 고속화 사업 등 인프라 사업은 예타 통과가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박병석 의장은 "대전지역 현안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10개 사업에 국비가 확보돼 지역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국회 건의 사업들은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통해 국가 균형 발전을 주도하고 지역 혁신성장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막바지에 이른 기재부 심사에 총력 대응 등 최대의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정치권과 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