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로나19> 천안서 여행 오픈채팅방發 17명 감염...가족·지인 등 확산 우려

  • 등록 2021.08.05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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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에서 SNS 여행 오픈채팅방 모임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 나왔다.

5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픈채팅방 친목 모임 관련 확진자 4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임 참석자 13명(아산2, 청주1)과 가족과 지인 4명 등 총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가족·지인 등으로의 확산이 현실화되며 추가 전파 감염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들은 오픈채팅방을 통해 만나 지난달 말 서해안 해변과 이달 초 관내 식당과 계곡에서 각각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천안시는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동선 등을 누락·은폐하거나 거짓 진술한 것이 밝혀질 경우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처분과 입원 치료비 미지원을 가한다.

더불어, 역학조사 비협조에 따른 확진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경우에는 고발 조치와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행정조치까지 검토하고 있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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