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영상> 행복나눔센터 운영 위한 서천 읍민역량강화 교육…추후 프로그램 시범 운영 예정

  • 등록 2021.07.17 18: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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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이주혜 기자 

[앵커] 

지난 15일 충남 서천읍 행복나눔센터에서 행복나눔센터 운영을 위한 주민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황태규 우석대학교 교수는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소재 창출의 필수성과 특산물 브랜드화를 위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습니다.

생생한 교육 현장을 이주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황태규 우석대학교 교수는 “지역마케팅 그리고 서천콘텐츠”를 주제로 서천읍 행복나눔센터에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교육에는 경관주택팀장, 주민자치위원, 단국대 산학협력단 등 총 27명이 참석해 교육 현장을 빛냈습니다.

황 교수가 질문을 던지면 교육 참여자들이 이에 대해 답을 하는 등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열띤 토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황 교수는 ‘21세기, 경제위기’로 화두를 던지며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황 교수는 “현존하고 있는 자동차, 냉장고, 텔레비전, 항공기 등 모든 것들이 20세기에 만들어졌고, 우리는 그것을 업그레이드 할 뿐”이라며, “21세기에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태규 / 우석대학교 교수
21세기가 되었는데 새로운 것이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제가 청년들한테 학교에서 하는 이야기가 여러분들은 세기 초에 살기 때문에 최초가 될 수 있다.

황 교수는 한산 모시보다 한산 소곡주가 더 발전 가치가 있다고 말하며, 서천군이 소곡주를 발전시키는 데 적은 예산을 투자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황태규 / 우석대학교 교수 
한산 모시에 쓸 돈을 소국주에 썼으면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었을 것이다. /경영학을 한 제가 보기에는 안타까웠어요.

이에 더하여, 지금 소곡주를 브랜드화 시키기에는 경쟁력이 떨어져 시기가 늦었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황태규 / 우석대학교 교수
근데 한산 소곡주가 시기를 놓쳐버렸어요. 제가 보기에는 시기를 놓쳐버렸어요. 다른 곳에서 이미 술 브랜드가...

황 교수는 한국의 산업사를 거론하며, 조선시대에 공업과 산업이 발달되지 않아 특산물이 없다는 점을 두고, 이제 한국은 특산물을 만들어야 할 때임을 주장했습니다.

황태규 / 우석대학교 교수 
그래서 사실 우리는 특산물이 없었습니다. 아예. 그래서 지금 다시 만들어도 되는 거예요.

이어 특산물을 브랜드화 하려면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는 것을 언급하며, 씨앗, 수확, 가공 등과 같이 농산물과 관련해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소재를 찾고 이를 이용해 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태규 / 우석대학교 교수
저것(스토리 소재)들이 많을 때 특산품이 되는 것입니다. 이 소재가 많을 때. 우리는 이런 씨앗을 사용하고, 다른 곳은 6개월 키우는데 우리는 8개월 키우고. 이게 품질을 높이는 것이죠. 소비자한테.

다음 22일 예정된 교육에서는 이번 교육 내용을 기반으로 서천읍 마을의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서천읍 행복나눔센터가 서천 지역민들을 위해 효과적으로 운영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bn뉴스 이주혜입니다.


이주혜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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