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3.9 대선> 최재형, 이준석·윤석열 이어 대전현충원 천안함 전사자 등 참배

  • 등록 2021.07.12 18: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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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65)의 첫 행보도 국립대전현충원 참배였다.


최 전 원장은 12일 지난 8일 별세한 부친 고(故) 최영섭 예비역 대령의 삼우제를 겸해 백선엽 장군, 천안함 전사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도 차례로 참배했다.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난 최 전원장은 "아버지의 유골을 안장한 날이 백선엽 장군 1주기였다"며 "(백 장군은) 아버지가 가장 존경했던 군인"이라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백 장군이 부친에게 '미군의 도움 없이는 우리가 벌써 공산화됐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도 안다"고 전했다.


부친의 삼우제는 가족 행사지만, 감사원장 사퇴 후 첫 공개 행보에서 안보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은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안보'를 부각시켰다는 점이 관심을 끈다.

최 전 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 입당을 좀 더 검토해보겠다"고 했으나, 정치적 기반이 없는 만큼 입당이 최적의 선택이라는 게 중론이다.

최 전 원장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김영우 전 의원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대전현충원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민생행보를 처음 시작한 곳이다.

앞서 이 대표는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지난달 14일 이곳을 찾아 서해수호 희생 장병 묘역을 참배했다.

때문에 최 전 원장의 행보에 대해 국민의힘과 주파수를 맞추기 위한 의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윤 전 총장 역시 지난 6일 '윤석열이 듣습니다'라는 이름으로 이어가는 민생행보의 첫 방문지로 대전현충원을 찾았었다.

권주영 기자 ne2015@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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