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아동보호팀을 지난 1일자로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개정된 아동복지법 등에 따라 아동학대 피해조사 업무가 민간기관에서 지자체로 이관됐다.
이에 유성구는 △아동보호전담요원 배치 △통합적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5곳 지정 등 공공화 준비에 착수해 왔다.
1일부터 아동가족과 내 아동보호팀 신설로 공적 책임이 강화된 아동보호 업무 수행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더해 10월에는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중 아동보호전담요원 2명을 추가 배치하고 10월까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4명을 배치해 인력을 늘린다.
신설된 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 조사와 피해아동 보호 및 사후관리 등을 직접 수행하고, 지정 의료기관 및 경찰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응급 아동의 신속한 보호를 위한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신설된 전담팀을 통해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하며 공공의 책임과 전문성을 갖추고, 아동이 행복한 유성을 위해 최선을 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