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가> 이준석, 대전 현충원 참배로 첫 행보… 천안함 유족에 눈물 보이며 "진실 규명 못해 죄송"

  • 등록 2021.06.14 12: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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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당대표 취임 첫 일정으로 찾은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천안함 희생 장병의 유족과 만나 눈시울을 붉혔다.


이 대표는 천안함희생 유족이 '아들이 고등학생인데 상처를 많이 받았다', '아이들 아버지의 명예를 지켜달라'는 천안함 희생 장병 유족들의 말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보수 정부가 집권하고 있을 때도 이(천안함 진실규명)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못해 10년이 넘었는데도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것을 당을 대표해 사과드린다"고 사죄했다.


앞서 그는 앞서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지난 9일 찾은 국방부 앞 천안함 생존 장병과 유가족의 시위 현장에서도 눈물을 흘렸었다.

이 대표는 현충탑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보수정당으로서 안보에 대한 언급은 많이 했다"라면서 "그러나 보훈에 관해 적극적이지 못했던 면이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런 부분을 상당히 반성하면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묘역을)방문했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 북한의 도발을 인정하는 부분은 과거 민주당보다 진일보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직 천안함 생존 장병의 보훈 문제가 완벽하게 처리되지 않은 부분은 여야 협치의 한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주영 기자 ne2015@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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