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이정현 기자 = 내년 3.9 제 20대 대선을 9개월 앞두고 차기 대통령 선호도 1,2위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간 양자대결시 윤 전 총장이 10%p 가까이 앞선다는 조사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가 MBN 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이같이 분석됐다.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43.8%를 얻어 34.1%를 기록한 이 지사와 9.7%p의 지지율 격차를 나타냈다.
알앤서치는 "윤 전 총장의 강릉 방문이 공개되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잇달아 만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해석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와 60대 이상 유권자에선 윤 전 총장을, 반대로 40대와 50대에선 이 지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여야 대선 잠룡들의 지지율도 다소의 변화가 감지됐다.
범여권에서는 이 지사가 32.2%, 이낙연 전 대표가 13.2%를 기록했고 추미애 전 장관과 정세균 전 총리가 뒤를 이었다.
범야권은 윤 전 총장이 37.9%, 홍준표 전 대표가 10.3%로 1,2위 간 격차가 더 벌어졌고, 이후 안철수, 유승민, 원희룡 순이었다.
여권에서는 추미애 전 장관이 깜짝 3위를, 야권에서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2.5%의 지지율을 기록해 관심을 끌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4.2%로 더불어민주당이 30.9%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