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문화>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 천연기념물 된다...문화재청 지정예고

  • 등록 2021.06.03 10:59:56
크게보기


[sbn뉴스=부여] 권주영 기자 = 어제(2일) 문화재청이 충남 부여군 임천면 가림성 느티나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했다.

3일 부여군에 따르면, 높이 22m·둘레 5.4m에 달하는 넓은 원뿔 모양의 가림성 느티나무는 생육상태가 양호하고, 역사성이 뛰어나 자연유산으로서의 지정가치가 매우 높다.

늘어진 나뭇가지가 절묘하게 하트를 만들어 '사랑나무'로 더 많이 알려진 가림성 느티나무는 각종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받았고, 최근 SNS 상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올라 수많은 관광객의 인생사진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백제 동성왕 23년(501)에 축조된 가림성(사적 제4호, 둘레 811m, 높이 3~4m) 남문지(해발 220m)에 위치한 느티나무는 백제를 위해 싸웠던 군사들의 희생정신과 산성을 쌓기 위해 부역 나온 민초들의 아픔이 서려있는 나무다.

가림성 느티나무는 성벽 위에 있어 바람을 많이 맞는 독립수로, 나무 앞에서 금강 하구언을 비롯한 논산, 강경, 익산, 서천 등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권주영 기자 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