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이정현 기자 = 정부는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연 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 등 부동산 투기 관련 조사·수사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김 총리가 직접 현재까지의 조사·수사 결과를 전하고 정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발표에서는 ▲그간의 합동조사반의 수사.조사상황 ▲위법, 탈법사례 ▲기관별 적발 대상및 수사대사상황 ▲향후 관련법강화와 현행 법령 정비 ▲향후부동산 대책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자리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비롯,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해 검찰청, 경찰청, 국세청, 금융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해 조사·수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도 국민들에게 설명한다.
김 총리는 앞서 지난 21일 주재한 '부동산 투기 의혹 단속 및 수사상황점검' 관계기관 회의에서"6월 첫 주에 그간의 경과와 성과를 저와 관계기관장들이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설명해 드리는 자리를 별도로 마련하겠다"고 예고했었다.
당시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수사대상을 공직자의 투기 행위뿐 아니라 기획부동산, 분양권 불법 전매 등 모든 유형의 부동산 불법행위로 확대했다"며 2400여 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돼 16명이 구속되고 28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