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주거비 상승으로 고통 받는 청년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청년주거, 청년의 손으로'라는 대전청년주거정책 비전을 내놨다.
지난 28일 허태정 시장은 대전 유성구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에서 진행된 '대전드림타운' 기공식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허 시장은 "앞으로 청년세대의 주거, 일자리, 문화를 연계한 청년주거모델을 개발해 2025년까지 8000호, 2030년까지 1만5000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주거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는데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라고 강조하고 "오늘 기공식을 계기로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질 좋은 보금자리를 저렴하게 공급해 나가는데 대전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삽을 뜬 '대전트림타운 구암 다가온'은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425세대가 공급된다. 오는 2023년 12월 준공, 2024년 1월 입주하게 된다.
입주자의 편의와 주거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하고 넓은 평형대(21㎡, 26㎡, 29㎡, 36㎡, 44㎡, 54㎡)와 시세 대비 60~80%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