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아산] 나영찬 기자 = 9000세대 2만여 명의 보금자리를 제공할 충남 아산시 모종샛들·풍기역 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오는 2022년 착공 목표로 추진된다.
지난 17일 아산시는 '아산 모종샛들지구 및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아산 모종샛들지구와 풍기역지구는 반경 1km 내 위치한 아산고속터미널 입지와 함께 2022년 개통 예정인 아산~천안 간 고속도로 아산IC 및 풍기역 신설에 따른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이다.
각종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난개발의 조짐이 보여 계획적인 도시개발이 절실하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추진현황 보고와 ▲온양천변 친수공간과 연계한 수변공원 개발 ▲범죄 없는 안전한 환경 도시 ▲보행이 즐거운 녹지축과 바람길 조성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활동이 용이한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 ▲주변 이순신종합운동장을 비롯한 빙상장, 실내체육관 등에 접근이 용이한 지역으로 걸어서 5분 내의 생활편익 시설을 품은 보행도시 ▲풍기역을 품은 대규모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 활력 거점 도시개발 등 개발 방향을 점검했다.
모종샛들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아산시 모종동 일원 58만453㎡ 규모로, 지난 3월 말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처 5월 11일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고시돼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2022년 상반기 착공, 2025년 준공 예정이다.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아산시 풍기동 일원 68만2744㎡ 규모로 현재 충남도에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요청한 상태로 2022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계획대로 추진이 완료되면 아산 모종샛들 및 풍기역 지구에서는 약 9000세대, 2만여 명이 쾌적하게 정주 가능한 뉴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