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 박성중 의원)이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복당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중앙당에 보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서울시당의 결정하면서 홍 의원의 복당은 첫 관문은 넘었다.
앞서 서울시당은 지난 13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홍 의원이 낸 재입당 신청을 심사해 이 같은 결정을 중앙당에 전했다.
서울시당 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은 17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당내에 찬반 의견이 상존하지만, 대선 후보와 당 대표를 지낸 홍 의원의 입당을 승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당규에 따르면 탈당한 의원의 최종 복당 여부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심사한다.
비상대책위원회가 현재 최고위를 대신하고 있는 만큼 홍 의원의 복당 여부는 비대위의 결정만 남긴 것이다.
그러나 홍 의원의 복당을 놓고 찬반 양론이 대두된 상황여서, 복당여부는 6월 11일 전당대회에서 출범하는 지도부가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앞서 홍 의원의 복당에 대해 "시급한 현안을 처리하고, 절차에 따라 차차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