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꿈꾸며 추진 중인 스타트업 파크의 중추 역할을 맡을 앵커건물의 밑그림이 나왔다.
지난 26일 대전시는 스타트업파크 앵커건물 설계공모에 디앤비건축사사무소와 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제안한 '링크-업 큐브'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링크-업 큐브'는 분절된 형태로 건물을 배치하여 주변 지역 건물과 조화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이를 통해 충분한 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또, 통합된 동선계획을 수립해 효율성을 높인 점이 고평가를 받아 실시 설계권을 얻었다.
한편, 286억 원 규모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대전 스타트업파크 앵커건물은 300여 명의 창업기업 입주공간, 200인 이상 규모의 다목적홀, 전시장 등의 다양한 창업 기반시설을 지하3층~지상4층의 규모로 올해 말 착공하여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