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지역 주민들에게 물놀이하고 멱 감던 추억이 있는 '샘골'이 생태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6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읍 동문리 829번지 샘골 3만3945㎡ 일원에 45억 원을 들여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백화산 자락을 따라 흐르는 샘골천’을 콘셉트로 인위적인 자연 조작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조성되고 있다.
△휴게쉼터(3개소) △퍼걸러(파고라 서양식정자, 5개소) △정자(2개소) △징검다리 및 데크다리(각1개소) △경사로데크(1개소) △하천, 저류지 정비 △저류지 및 여울 조성 △황토포장(1개소) △주차장(12면) 등의 공사를 지난 4월까지 마쳤다.
오는 6월까지 상부저류지 정비 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말까지 샘골 진입도로 개설 사업을 준공해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 조성사업’ 전체를 완공할 계획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수 십 년 동안 방치돼있던 추억의 장소 샘골을 생태와 문화를 겸비한 도시공원으로 만들어 군민들께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샘골 공원을 군민들이 즐기며 편히 쉴 수 있는 자연친화적 힐링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