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조주희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이 야간 자율학습 때문에 마을버스 막차시간인 오후 9시 이후 귀가하는 고등학생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안심택시를 운영합니다.
[기자]
군은 동일 노선 상에 거주하는 학생 3명 이상에 택시 1대를 배차해 1인 당 1회 1200원의 이용 요금을 받고, 미터기 요금에서 학생 부담금을 제외한 금액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4년 전부터 방학과 주말을 제외하고 밤 9시 이후 귀가하는 관내 고등학생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운영됐으며, 올해는 군비 9200만 원을 투입해 진행됩니다.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안심택시 이용 수요조사와 함께 택시업계와 학교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반영하고, 학교별 야간자율학습 시작 일을 기준으로 운행을 개시할 방침입니다.
군은 안심택시를 통해 하굣길 학생 안전 확보는 물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의 걱정 해소까지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