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코로나19 예방를 위해 설 명절 기간 동안 타 지역에 살고 있는 가족이나 친지의 고향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 동안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자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의심증상 있으면 검사받기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철저 등 4가지 핵심 생활방역수칙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서천군은 작년 12월 말까지 충남에서 유일한 코로나 청정지역이었으나 지난해 12월 24일 서천여객發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일 기준 확진자가 68명에 이르고 있다.
서천군의 확진자 발생건수는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 수로 환산했을 때 충남 평균 94명을 상회하는 131명으로, 청양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관내 자영업자를 비롯한 많은 군민들이 코로나로 인해 고통 받고 있음을 잘 알고 있지만 최근 우리가 경험했던 바와 같이 코로나는 우리의 삶을 빠르게 강하게 파괴하고 있다”며 “이러한 바이러스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군민 여러분들의 동참이 절실히 필요하고 군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