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방역> 충남 전역 'AI 위험주의보' 발령...10일까지 방역 총력전

  • 등록 2021.02.01 10: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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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오는 10일까지 도내 모든 가금류 농가를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일주일 새 충남과 연접한 경기·전북 소재 가금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8건과 1건이 각각 발생함에 따라 당초 천안‧아산지역 산란계 농가에만 한정했던 것을 도 전역으로 확대했다.

충남도는 가금농장 전담관을 총동원해 농장방역수칙 지도와 방역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농장주변과 철새도래지 집중소독에 필요한 방제차량 123대도 투입한다.

이와 병행해 긴급방역비 27억원을 시군에 긴급 지원해 농장초소를 확대‧설치하는 한편, 주요 축산시설에 대한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특히 소규모 가금농가에 대한 수매‧도태를 추진하고, 드론 방제 등 방역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임승범 충남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오염원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농장까지 유입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가금농가에서는 축사 외부 모든 지역에 바이러스가 퍼져있다 인식하고, 매일 농장소독‧출입자 통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14일 천안 체험농원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4개 시군에서 9건이 발생, 총 48농가에서 284만마리를 살처분했다.

손아영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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