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환경> 대전시 분진흡입차, 미세먼지 71톤 먹어치웠다

  • 등록 2021.01.26 11: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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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도로 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분진흡입차' 운영을 통해 미세먼지 약 71톤을 제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른바 '먼지 먹는 하마'로 불리는 분진흡입차는 진공청소기 방식으로 도로 위 미세먼지를 흡입한다. 흡입된 미세먼지는 내부 필터를 통해 98% 이상 걸러지고 깨끗한 공기를 배출하게 된다.

대전시는 차량의 타이어와 도로면의 마찰에 의해서 발생하는 재비산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2019년 분진흡입차를 처음 도입한 이후 현재 10대를 대전도시공사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청소대상은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 간선도로 6차선 이상 도로와 대기환경이 열악한 산업단지 도로 219㎞(청소연장 1,576㎞)를 대상으로 주 2회 미세먼지를 제거해 왔다.

분진흡입차 운영결과 2019년 6월 7대의 차량을 처음 투입하여 청소거리 3만8572㎞에서 미세먼지 1만7703㎏, 초미세먼지 4761㎏ 등 총 2만2464㎏을 제거한 바 있다.

2020년에는 3대의 차량을 추가로 투입하여 청소거리 8만1259㎞에서 미세먼지 3만7683㎏, 초미세먼지 1만929㎏ 등 총 4만8612㎏을 제거했다.

2019년과 2020년의 미세먼치 청소 성과를 합하면 71톤에 달한다.

분진흡입차가 2019년 청소한 거리 3만8572㎞는 서울과 대전을 109회씩, 2020년 청소한 거리 8만1259㎞는 서울과 대전을 230회씩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권주영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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