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보령] 조주희 기자
[앵커]
충남 보령소방관이 지난 20일 새벽 보령 주산면 소재 종이박스 생산 공장 전체로 화염이 번지는 상황에서 건물 옥상에 있던 직원 2명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기자]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일 새벽 0시 33분경 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웅천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옥상에서 직원 2명이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소방관들은 지체 없이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상에 안전매트를 설치하고, 복식사다리를 이용해 옥상으로 진입했습니다.
두 명의 직원 중 한 명은 거동이 불편해 사다리를 통한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상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화재로 인해 2층 공장 1개 동 1200㎡와 종이박스, 기계 등이 소실돼 소방서추산 2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