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천안] 변덕호 기자 =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시민들이 증상이 없어도 신속히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해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박상돈 시장은 지난 13일 코로나19 대응 상황회의에서 “현재까지 천안 코로나19 검사자는 11만7천여명으로 전체 시민의 18%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나머지 전수 검사 시 더 많은 무증상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월 28일까지 임시 선별진료소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으므로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이런 기회에 백신에 의존하지 말고 시민이 스스로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검사를 받도록 계도하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특히 마사지업소나 택배회사들은 대민을 상대하는 업종으로 검사를 추가 권유해야 한다”며 “생각하지 못한 감염 사각지대가 있으면 찾아서 검사에 임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천안시는 천안시청사 인근에 설치한 임시 선별진료소를 오는 2월 28일까지 평일과 주말 오전 9시~18시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증상이나 역학적 연관성이 없더라도 천안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