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공주] 조주희 기자 = 충남 공주시가 관내 불법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불법체류 외국인은 오는 22일까지 2주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본인이 희망할 경우 익명으로 무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고, 부득이한 경우 감염병대응팀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해 5월 불법체류 외국인 97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김대식 공주시보건소장은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나 이주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관련 유관기관을 통해 진단검사 실시를 독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방역망 유지를 통한 선제적 대응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